경찰이 시동이 걸린 차를 훔쳐 타고 수백㎞를 운전한 13살 소년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주차된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A 군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인천의 한 주차장까지 25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인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군이 만 14세 미만 촉법 소년이어서 형사처벌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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