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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가 가져올 한국의 미래는?…새로 나온 책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인구 변화가 가져올 한국의 미래는?…새로 나온 책
  • 송고시간 2019-12-01 10:22:17
인구 변화가 가져올 한국의 미래는?…새로 나온 책

[앵커]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다가올 미래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생존의 길을 제시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주 볼만한 책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출산율은 0명대로 떨어졌고, 세계에서 유례없는 고령화 속도를 보이는 한국.

저자는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진단하며 시장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탐구했습니다.

신중년, 1인 가구, 청년인구가 만들어 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통해 거센 흐름을 극복할 해법을 제시합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던 저자는 자신보다 빈둥거리던 동료가 더 좋은 성과를 낸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직장인 5천명을 분석한 결과 근면성실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철저히 선택과 집중해야 '아웃퍼포머'가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청년들의 산재사고 현장을 추적한 책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숨진 19살 김용균, 통신사콜센터에서 일하다 죽음을 택한 18살 은주 등 산재 사고 배경에는 열악한 일터뿐 아니라 취업률에만 목매는 학교와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가정법원 소년 사건 조사관인 진나이가 무면허 난폭 운전으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소년을 담당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습니다.

일본 소설가 이사카 고타로의 대표작으로 2004년 '칠드런'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진나이를 향한 애정에 쓴 속편입니다.

화려한 밥상 대신 소박한 음식을 원하고, 대형 주택 대신 작은 집을 짓고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갑니다.

소박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이들과 더불어 기업들의 변화, 의식주 문화의 변모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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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