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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사회

연합뉴스TV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 송고시간 2019-11-25 08:51:30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앵커]

아이돌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가 어제(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구하라 씨가 서울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씨는 2008년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2016년 그룹이 해체된 후에도 구 씨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꾸준히 솔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의 법적다툼에 휘말리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난 8월 1심 재판부는 최씨의 협박·강요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5월 극단적인 시도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던 구 씨는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최근 일본에서 연예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절친했던 가수 고 설리 씨의 비보를 접한 뒤 SNS에 추모 글과 사진을 올리며 "더 열심히 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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