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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임 완수할 것"…키워드는 혁신·포용·평화·공정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소임 완수할 것"…키워드는 혁신·포용·평화·공정
  • 송고시간 2019-11-11 18:57:28
문 대통령 "소임 완수할 것"…키워드는 혁신·포용·평화·공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2년 반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기 후반기 첫 공식석상인 수석보좌관회의 자리에서였는데요.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앞으로 2년 반이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를 맞아 각오와 다짐이 더욱 새로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반기가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임기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정부는 일관성을 갖고 혁신, 포용, 공정, 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반기에 이뤄낸 한반도 정세변화를 기적과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면서 평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변함없는 의지로 담대하게 나아가서 반드시 성공시켜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도 많았고 필요한 입법이 늦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과거의 익숙함과 결별하면서 국민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반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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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