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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만나는 문 대통령…꽉 막힌 정국 풀릴까

사회

연합뉴스TV 野 만나는 문 대통령…꽉 막힌 정국 풀릴까
  • 송고시간 2019-11-08 20:59:42
野 만나는 문 대통령…꽉 막힌 정국 풀릴까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요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합니다.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이라지만,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꽉 막힌 정국이 풀릴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보도에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만나는 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지난 7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청와대가 만남을 제안했고, 각 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사태 이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처음 만나는 것인데, 다만 청와대는 정무적 의미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인 만큼 회동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고, 늘 있었던 결과 브리핑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각종 현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국회에선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 개혁안과 선거제 개정안, 내년도 예산안이 쟁점 현안입니다.

이번 만남이 꽉 막힌 정국의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 자신부터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 스스로를 성찰하겠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만나기 전 청와대는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과의 소통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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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