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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아니라도 안흔들리는 공정 시스템 필요"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윤석열 아니라도 안흔들리는 공정 시스템 필요"
  • 송고시간 2019-11-08 20:58:22
문 대통령 "윤석열 아니라도 안흔들리는 공정 시스템 필요"
[뉴스리뷰]

[앵커]

오늘 반부패정책협회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면했는데요.

임명장을 수여한 뒤 106일 만에 윤 총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정국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

다른 참석자들보다도 더 깊게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습니다.

국민 의례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의 발언이 시작되자 윤 총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메모를 이어나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선 상당수준 성과를 냈지만, 그 다음 단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국 전 장관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인권과 민주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개혁이 보여주기에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서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개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특히 당부 드립니다."

반부패 정책협의회는 예상했던 1시간을 넘어 두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비공개회의에선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있었지만, 검찰 개혁 문제가 추가로 거론되진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이 회의가 끝난 뒤에도 따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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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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