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밤이 되니 또 으슬으슬 쌀쌀해지는데요.
그래도 어젯(15일)밤보다는 기온이 좀 더디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동해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일(17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2도로 오늘(16일) 아침보다 4도 정도 높겠고요.
낮 기온도 조금씩 더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따뜻해지는 건 아니고요.
지금보다는 약간 더 나아지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계속해 일교차는 크니까요.
옷차림은 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17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금요일은 모처럼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동쪽 지방 곳곳에 가끔 내리겠고 그 외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양은 적겠지만 영남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도 예상됩니다.
역시 또 태풍이 올라오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실 수 있는데요.
일반 기압골의 영향이고요.
기상청에서도 밝히기를 앞으로 내년 5월까지는 한반도로 올라오는 추가 태풍은 없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이미 계절적으로 태풍을 막아줄 찬 공기가 내려와 있는 상태고요.
통계상으로도 보통 이맘때 11월에 한 2개 정도, 12월에 1개 정도 태풍이 발생은 합니다마는 한반도까지 불상한 북상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을 태풍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환경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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