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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법무차관 호출…검찰개혁 추가조치 지시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법무차관 호출…검찰개혁 추가조치 지시
  • 송고시간 2019-10-16 20:10:41
문 대통령, 법무차관 호출…검찰개혁 추가조치 지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이란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이례적으로 법무부 차관을 청와대로 불러 검찰 개혁의 추가 조치를 지시했는데요.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검찰개혁은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조국 전 장관 사퇴로 법무부를 이끌게 된 김오수 차관을 청와대로 호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시는 바와 같이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립니다. 그 반면에 지금 검찰 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조 전 장관이 마련한 개혁안 외에 추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대검과 법무부의 감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검찰 내에 어떤 아주 강력한 자기정화 기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방안들을 잘 마련하셔서 준비가 되면 저에게 한번 직접 보고를 이렇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의견도 수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검찰이 개혁방안을 내놓는다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을 향해서도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검찰이라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조직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검찰 내 일부 움직임을 겨냥했다는 해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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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