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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 설악산 단풍 절정…탐방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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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첫눈 내린 설악산 단풍 절정…탐방객 '북적'
  • 송고시간 2019-10-15 21:05:07
첫눈 내린 설악산 단풍 절정…탐방객 '북적'

[앵커]



우리나라에서 나무들이 가장 먼저 옷을 갈아입는 설악산국립공원의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알록달록 고운 빛깔을 뽐내는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데요.



이상현 기자가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 능선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녹음이 짙었던 잎사귀는 어느새 알록달록 고운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단풍은 주변 폭포와 기암괴석과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합니다.

가을 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단풍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송옥자 / 경기도 평택시> "너무 빨간 게 예쁘고, 파란 건 파란대로 예쁘고 물은 너무 맑아서 좋고, 길도 너무 잘 돼 있고 또 친구들이랑 같이 오니까 좋고 다 좋습니다."

올가을 첫눈이 내린 설악산국립공원의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달 초 시작된 단풍은 중청과 희운각을 지나 천불동 계곡 밑으로 절반 이상 내려왔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으면서 이곳 설악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도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탐방로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줄을 서서 걸어야 될 만큼 붐비고 있습니다.

<변경진 / 경기도 안양시> "기분이 너무 좋죠. 매일 일만 하다가 (산에) 오니까 너무 기분 좋고 상쾌하고 너무 날아갈 것 같아요."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번 주말 단풍의 아름다움이 최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또 이달 말이 되면 지리산과 한라산 등 남쪽 지방 국립공원도 붉게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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