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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우수성 되새기자"…한글날 행사 풍성

사회

연합뉴스TV "한글 우수성 되새기자"…한글날 행사 풍성
  • 송고시간 2019-10-09 18:57:01
"한글 우수성 되새기자"…한글날 행사 풍성

[뉴스리뷰]

[앵커]

573돌 한글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나랏말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장미꽃으로 수를 놓습니다.

시민들은 장미꽃으로 수놓아 만들어진 한글 사랑 글귀 앞에서 추억의 순간을 사진에 담습니다.

아이들은 도심 곳곳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한글 자모 색칠공부를 합니다.

<송보형·송리즈 / 경기 성남> "한글날 뜻깊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글날 재밌어요. 파이팅! 좋아요!"

손등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스티커를 붙이고 예쁜 한글이 담긴 엽서도 만듭니다.

<김나경·김민서·강나현·강경훈 / 서울 성동구> "슬퍼도 언젠가 행복이 찾아올거야라는 글귀를 쓰면서 진짜 행복이 찾아온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한글날을 맞아 배려와 차별의 언어에 관한 말하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무심코 내뱉는 말이 듣는 사람에게 때로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김채이 / 대회 참가자> "왜 사람들은 흉기를 휘두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면서 배척과 차별의 언어를 던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쉽게 던질까요?"

한글을 창제한 공간인 옛 집현전이 있던 경복궁 수정전에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글 창제원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글 자음과 모음, 기본적인 회화를 배우면서 과학적인 한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시민들은 독창적이고 편리한 나랏말 한글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되새기며 뜻깊은 휴일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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