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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화성 8차사건 진범" 주장…난감한 경찰

사회

연합뉴스TV 이춘재 "화성 8차사건 진범" 주장…난감한 경찰
  • 송고시간 2019-10-09 18:53:08
이춘재 "화성 8차사건 진범" 주장…난감한 경찰
[뉴스리뷰]

[앵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사건 10건을 모두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자백의 신빙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찰이 이춘재가 놓은 덫에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DNA 분석결과를 토대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이춘재를 특정하는 개가를 올렸지만, 이춘재가 화성사건 10건을 모두 자신이 했다고 자백하면서 수사가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화성사건 가운데 1988년 9월 16일 발생한 8차 사건은 유일하게 해결된 사건으로 범인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해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이란 과학적 기법을 동원해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춘재가 8차 사건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데다 당시 구속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 모 씨가 고문에 의한 허위자백을 들어 재심청구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더구나 경찰은 당시 8차 사건 증거물을 모두 검찰에 넘겼는데 보존기간 20년이 지나 현재 남아있는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가석방 가능성이 날아간 이춘재가 놓은 덫에 경찰이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전직 경찰은 8차 사건은 기존 사건과 확연히 달랐다고 증언합니다.

<하승균 / 전 총경> "집안에서 났다고 그래서 가서 보니까 걸린 것 전혀 수법이 달라. 지금 와서 확인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도 없고…"

경찰은 사건 판결문 등을 근거로 당시 어떤 증거물이 있었는지 추정해 자백과 맞춰보는 식으로 진실을 파헤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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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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