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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파업 끝났지만…다음 주 1~8호선 파업 예고

사회

연합뉴스TV 9호선 파업 끝났지만…다음 주 1~8호선 파업 예고
  • 송고시간 2019-10-09 18:46:43
9호선 파업 끝났지만…다음 주 1~8호선 파업 예고

[뉴스리뷰]

[앵커]

월요일부터 시작한 9호선 부분파업이 오늘 종료됐습니다.

노사는 치열한 협상 끝에 기본급 5.7% 인상에 합의했는데요

다만 다른 노선의 경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긴장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력충원과 9호선 공용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했던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가 파업 사흘째 사측과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18차 협상에서 노사는 올해 기본급의 5.7% 인상, 3개월 단위의 탄력근무제,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습니다.



노사가 손을 잡으면서 준법투쟁, 사흘간 경고파업으로 이어졌던 충돌은 일단락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노선의 경우 갈등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파업의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맡은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다음 주 수요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서울지하철이 대규모 동시파업에 들어갈 경우 대체인력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파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인력충원 등에서 노사의 입장차가 커 접점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운송대책을 마련하고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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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