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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하원 탄핵조사에 협조 않겠다"…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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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美백악관 "하원 탄핵조사에 협조 않겠다"…공방 격화
  • 송고시간 2019-10-09 14:54:20
美백악관 "하원 탄핵조사에 협조 않겠다"…공방 격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의혹'으로 닥친 정치적 위기 타개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악관이 민주당 주도로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 조사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적 공방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8일 민주당 주도로 하원에서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원의 탄핵 조사가 "근거가 없고 위헌적"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펄론 고문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당파적이고 위헌적인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이번 결정은 국무부가 핵심 증인 중 한 명인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 주재 미국 대사에게 의회 증언을 거부하도록 지시한 뒤 나온 것입니다.

국무부 관료들의 의회 출석 요구 거부에 이어 백악관이 탄핵조사 비협조 방침을 밝힘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정치적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 때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압박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탄핵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조사에 대해 "마녀사냥 쓰레기"라고 비난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는 정상적이었고 어떤 대가를 약속한 것도 없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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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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