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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미세먼지 감시…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6천개 창출

경제

연합뉴스TV 돌봄·미세먼지 감시…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6천개 창출
  • 송고시간 2019-09-20 07:45:12
돌봄·미세먼지 감시…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6천개 창출

[앵커]

소득이 늘면서 사람들이 '삶의 질'을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기지만 우리 사회는 이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사회서비스가 많이 부족합니다.

정부가 내년에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10만개 가까이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모두 최저임금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국 평균의 절반선인 11%대, 순위는 끝에서 세 번째입니다.

공공사회서비스 고용도 인구 1,000명당 72명으로 노르웨이의 절반도 안됩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령화로 사회서비스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러자 정부가 내년 사회서비스의 대대적 확충과 이 분야 일자리 9만6,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취약 노인 45만명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맞벌이 가정 등 9만 가구에는 종일제 또는 시간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정신질환 문제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팀'도 34팀 신설됩니다.

일을 통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1만7,000여개가 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도 1만개 가량으로 확충됩니다.

특히, 월 30만원대인 노인일자리의 임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최저임금 이상을 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병준 /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연간 10개월 이상의 고용이 보장되고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 지급되고, 4대보험과 주휴수당이 확실히 보장되는 일자리만 포함했다는 말씀 드리고요."

또, 산업단지 등 핵심 미세먼지 배출원의 배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특화 미세먼지 배출 감시단도 신설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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