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려대 센터 박정현은 11월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KBL 입성을 앞두고 있는 박정현이 롤 모델인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을 만나 조언을 들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졸업 사진 촬영 때문에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박정현이 정장 차림으로 동료들을 격려합니다.
고려대 주장이자 센터 박정현은 11월에 있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학무대를 평정한 센터답게 박정현은 KBL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을 롤 모델로 꼽았습니다.
<박정현 / 고려대> "세근이형 같은 경우는 키가 좀 부족하다고 하지만 모든 게 다 갖춰진 선수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이고…"
자신이 롤 모델이라는 얘기를 들은 오세근은 연습 경기 후 시간을 내 박정현을 찾았습니다.
KBL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오세근이지만 박정현의 신체 조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세근은 프로 입성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박정현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박정현 / 고려대> "프로가서 제일 중요한 게 진짜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오세근 / KGC인삼공사> "우리 때와 다르게 경기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이니까.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처음으로 중요하고…"
박정현은 쉼 없이 질문을 이어갔고, 오세근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줬습니다.
박정현에게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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