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은 선선해도 한낮에는 여름 못지않게 덥죠.
하루에도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데요.
일교차가 큰 시기에 들어선 만큼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톡톡 태연의 '사계' 들으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침 공기가 더 서늘해졌죠.
이제는 "출근길이 좀 춥다"라는 표현까지 보입니다.
오늘 아침 대부분 지역이 10도선에서 서늘하게 출발했고요.
대관령은 무려 6.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다음 분은 "하늘 예뻐서 나왔는데, 아직 여름인가…너무 덥다"라고 하시는데요.
하늘만 보면 참 파랗고 쾌청해서 가을 같아도 막상 낮에 밖에 나가면 덥죠.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전국이 맑아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요.
여기에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선선하겠습니다.
막바지 늦더위도 내일부터는 수그러들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기온 25도선에 머물면서 낮에도 선선하겠고요.
아침, 저녁 공기는 한층 더 서늘해지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환절기 일교차는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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