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KTX 장성역 재정차…지역 발전 기폭제 기대

지역

연합뉴스TV KTX 장성역 재정차…지역 발전 기폭제 기대
  • 송고시간 2019-09-16 20:27:48
KTX 장성역 재정차…지역 발전 기폭제 기대

[앵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중단됐던 KTX 장성역 정차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장성군은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KTX가 미끄러지듯 장성역으로 들어옵니다.

승객들이 환한 얼굴로 열차에서 내립니다.

KTX가 장성역에 재정차하는 것은 4년 5개월 만입니다.

매일 최대 22회 정차했던 KTX는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중단됐습니다.

<변동을 / 서울> "그동안 5년간 (장성역에) 정차를 안 해서 너무 아쉬웠고, 멀리서 다녔는데 이렇게 정차를 하니까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찹니다."

장성역 KTX는 상·하행선을 포함해 매일 4회 정차합니다.

승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침체했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성현 / 상인> "많이 환영합니다. 우리 장성 지역 경제를 위해서도 장성에 오시는 외지 관광객들도 모두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성군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개막하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두석 / 장성군수> "장성의 관광명소에 보다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KTX 재정차를 통해서 장성의 지역 경제 전체가 성장·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은 KTX 정차 횟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