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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택시 vs 타다…대형차 호출 서비스 대결

경제

연합뉴스TV 라이언 택시 vs 타다…대형차 호출 서비스 대결
  • 송고시간 2019-09-16 19:32:33
라이언 택시 vs 타다…대형차 호출 서비스 대결

[앵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르면 다음 달 승합차형 택시를 선보입니다.

승차 거부 없는 강제 배차부터 수요에 따른 탄력 요금제까지 경쟁 상대인 '타다'와 판박이인데요.

실시간 대형차 호출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실시간 대형차 호출 서비스가 하나 더 등장합니다.

차종은 '타다'와 비슷한 카니발과 스타렉스로 결정됐고, 외관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로 꾸며집니다.

가칭 '라이언 택시' 입니다.

수도권 100여개 법인택시 회사와 협력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장 다음 달부터 800여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승차 거부를 없애기 위한 강제 배차는 기본이고, 수요에 따라 일반 택시 대비 두 배까지 요금을 받을 수 있는 탄력요금제도 도입합니다.



출시 1년도 안 돼 회원 수 100만명 돌파에 재탑승률 89%를 기록한 '타다'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다른 점은 렌터카가 아니라는 것과 기사들이 모두 택시 면허 소지자라는 점입니다.

호출비 3,000원을 더 받고 승차 거부를 없앤 '웨이고 블루'에 이어 거듭되고 있는 택시의 변신입니다.

<차두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 "타다에 이어서 대형 택시 확산에 촉매제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들과 대항해야 하는 일반 택시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

새로운 형태의 택시가 얼마나 많은 승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서비스 수준에 달려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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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