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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승자는 '나쁜 녀석들'…이번 달 새 영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추석 연휴 승자는 '나쁜 녀석들'…이번 달 새 영화
  • 송고시간 2019-09-16 18:24:24
추석 연휴 승자는 '나쁜 녀석들'…이번 달 새 영화

[앵커]

연휴 극장가 삼파전은 '나쁜 녀석들'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개봉 나흘간 200만 관객을 모았는데요.

연휴 이후에도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와서 가을 극장가는 한동안 풍성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에 풍부한 유머가 더해진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

추석 연휴 나흘간 240만명을 동원하며 내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기대작이었던 '타짜:원 아이드 잭'은 같은 기간 133만명을,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80만명을 모으는 데 그쳐, 극장대전은 '나쁜녀석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나쁜 녀석들)은 원작을 토대로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했고, 무엇보다 유머 감각이 살아있는 점이 지금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연휴 이후에도 기대작들이 개봉일을 잡으면서 극장가는 한동안 풍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 개봉하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양자물리학'은 연예계와 정계가 연결된 마약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오락물입니다.

'버닝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외화 두 편도 나란히 관객을 찾습니다.

SF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우주 생명체를 찾으려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선 비행사의 이야기를 그렸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잊혀져가는 액션스타와 스턴트 배우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비틀스가 사라진 세상을 가정한 '예스터데이'와, 전 세계 팬들을 거느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뷰티풀 보이'도 관객을 찾아갑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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