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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합뉴스TV 옛말 돼가는 '금겹살'…"인기 예전만 못해"
  • 송고시간 2019-09-12 10:30:27
옛말 돼가는 '금겹살'…"인기 예전만 못해"

[앵커]

대표적 국민 음식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값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권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탓에 국내 가격도 오를 것이라던 예측과 정반대인요.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경향과 회식이 줄어드는 추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를 평소보다 20% 정도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값이 좀 더 비싸도 소고기를 더 선호합니다.

<서순임 / 서울 용산구> "추석에는 갈비찜이나 LA갈비 소고기를 많이 필요로 하고 쓰죠. 돼지고기를 덜 먹는 추세고 소고기를 많이 먹는 편이에요."

돼지고기 수요 감소는 가격 하향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중품) 평균 가격은 100g에 1,890원, 평년(2,181원)보다 13% 이상 내렸습니다.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돼지고기 가격이 각각 25.9%, 19.4% 급등한 것과 확연히 대비됩니다.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히 번지면서 이들 국가의 수입량이 늘면 국내 돼지고기값도 오를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국내 소비가 워낙 줄다보니 큰 영향이 없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기름진 삼겹살을 기피하는 전반적인 식문화 변화가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형우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 "재고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돼지가격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1차적으로 하고, 과거보다는 지방 선호하는 부분이 많이 위축이 됐고 최근에 회식문화라든가…."

소비자들의 입맛과 주 52시간제에 따른 회식문화 변화가 '금겹살'을 다시 서민음식으로 바꿔놓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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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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