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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합뉴스TV "신고했는데 경찰관이 폭행"…경찰, 수사 착수
  • 송고시간 2019-09-11 22:36:01
"신고했는데 경찰관이 폭행"…경찰, 수사 착수

[앵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민원인인 50대 여성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군가 자동차 유리에 껌을 붙이고 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차량 주인은 50대 여성.

이 여성은 경찰관이 불친절해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하자 목덜미를 잡고 넘어뜨리는 등 자신을 폭행했다며 이 경찰관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실제 주차장 CCTV에는 경찰관이 이 여성을 바닥에 넘어뜨리는 장면과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일으키지 않고 한동안 방치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관할 경찰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신고자가 차에 껌이 붙었다고 했는데 스티로폼 가루였다"며 "재물 손괴로 처벌하기가 어렵다고 안내했지만,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팔뚝을 잡고 매달리는 신고자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넘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소인은 이번 건과 비슷한 신고를 2년 동안 서른 건 넘게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넘겨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의 과실과 고의성 여부 등을 살펴본 뒤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입건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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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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