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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개혁 채찍질…'청년층 달래기' 행보도

사회

연합뉴스TV 조국, 검찰개혁 채찍질…'청년층 달래기' 행보도
  • 송고시간 2019-09-11 21:07:44
조국, 검찰개혁 채찍질…'청년층 달래기' 행보도

[뉴스리뷰]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부임하자마자 검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의 딸 입시 의혹으로 분노한 2030 달래기에도 나섰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를 신속히 발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전날 첫 업무지시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구성을 지시한 데 이어 검찰개혁을 위한 2기 자문기구 발족을 지시한 겁니다.

박상기 장관 당시 1기 개혁위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권고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2기 개혁위에는 시민사회 활동가 등 비법조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검찰청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도 참여시키도록 했습니다.

또 감찰활동을 활성화하고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형사부·공판부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세우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내부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습니다.

조 장관은 청년층 달래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취임 후 첫 오찬을 법무부 20~30대 직원들과 함께 한 데 이어 앞서 공개대담을 제안했던 청년노동자 단체 '청년 전태일' 회원들도 만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 수사와 관련해 법무부 고위 간부가 검찰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찰에 제안한 것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저는 보도 보고 알았습니다. 예민한 시기니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부인 정경심 교수는 조 장관 취임날 개설한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펀드 운용사 관계자 등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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