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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후 독도훈련…한일 강대강 대치국면

사회

연합뉴스TV 지소미아 종료후 독도훈련…한일 강대강 대치국면
  • 송고시간 2019-08-25 18:08:20
지소미아 종료후 독도훈련…한일 강대강 대치국면

[뉴스리뷰]

[앵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규모 독도 주변 방어훈련까지, 정부가 연일 대일 강수를 두는 모습입니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일본과의 대치 국면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유근 /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정부가 한일 안보협력의 연결 고리를 끊어낸 지 사흘 만에 독도 주변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사실상 두번째 대항카드를 꺼내들었단 평가입니다.

일본은 즉각 항의했습니다.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훈련 중지를 요구하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독도는 고유 영토라며 즉각 일축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훈련 명칭에서 '독도'를 제외한 것이 일본에 대화 여지를 남긴 것이란 분석이 있지만, 연이은 강공에 일본이 추가 보복에 본격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일본 국내 여론을 환기시키는 방향으로, 역시 한국은 믿을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이 한 조치는 정당하다, 그런식의 논리를 계속 선전할 가능성이…"



여기에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일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독도 방문도 예고돼 있어, 양국의 전환점 모색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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