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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사건' 김성수 항소심 공판 시작

사회

연합뉴스TV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항소심 공판 시작
  • 송고시간 2019-08-25 11:14:46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항소심 공판 시작

[앵커]



이번주 PC방 살인사건 김성수씨의 2심 공판이 시작됩니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아 처벌이 가벼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주 주요 재판 일정들을 윤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6월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살해한 김성수씨의 1심 판결이 내려지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씨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돼야 한다"며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피해자가 1명인 다른 살인사건 사례와 비교했을 때 무기징역은 과하다"며 유기징역의 상한인 징역 30년을 선고했기 때문입니다.

또 재판부가 김씨의 동생에게 무죄를 선고하자 피해자 유족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는 28일 김씨의 2심을 시작합니다.

다음날(29일)에는 가수 구하라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의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구씨를 폭행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는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재판을 받던 중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2심 선고는 30일 내려집니다.

이씨는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으로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200억원, 추징금 약 13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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