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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리투아니아에 완패…라건아 분전

스포츠

연합뉴스TV 김상식호, 리투아니아에 완패…라건아 분전
  • 송고시간 2019-08-25 10:50:51
김상식호, 리투아니아에 완패…라건아 분전

[앵커]



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남자대표팀이 리투아니아와의 4개국 대회 첫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세계랭킹 6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라건아와 최준용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 랭킹 6위의 강호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뛰는 요나스 발란슈나스와 대등하게 싸웠고, 최준용은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대표팀은 선수 전원을 풀 가동하는 체력전으로 리투아니아의 높이에 맞섰습니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4개 밖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대표팀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점수차도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213cm의 발란슈나스를 중심으로 우리 골 밑을 공략했고, 외곽슛까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리투아니아에 57대86으로 패했습니다.

라건아가 24점을 넣었고, 최준용은 덩크슛 2개를 터뜨리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준용 / 남자 농구대표팀> "이렇게까지 차이가 많이 날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수비적인 부분이나 3점슛이 안 들어가서 어려운 게임 한 거 같습니다."

NBA 멤피스에서 뛰는 발란슈나스는 22분 동안 20점을 넣고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체코와 앙골라를 상대로 두 차례 더 친선전을 치른 뒤 월드컵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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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