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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응급사고 대처 요령은?…당번병원 문의도 119

경제

연합뉴스TV 연휴 응급사고 대처 요령은?…당번병원 문의도 119
  • 송고시간 2016-02-06 13:26:28
연휴 응급사고 대처 요령은?…당번병원 문의도 119

[앵커]

설 연휴에 붐비는 곳들 중 하나가 응급실입니다.

가정에서 갑자기 응급사고가 나면 당황해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예상되는 응급상황들을 미리 살펴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에서 응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주방.

손을 베이거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응급실을 방문할 때는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상처난 부위를 눌러준 상태여야 합니다.

절단 사고의 경우 당황해서 시간을 끌면 세균 감염과 출혈로 위험해집니다.

<최한성 /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떨어져있는 절단 부수물, 인체 조직을 가지고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오면 접합수술을 통해서 손가락을 붙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빠른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묫길에 골절사고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서 신속히 응급실을 찾야야 합니다.

과식으로 인한 급체는 응급실보다 연휴에 문을 여는 당번병원으로 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응급 상태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휴에는 음식을 가족들과 여럿이 함께 먹기 때문에 위생상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인데다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어섭니다.

만성질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복용하는 약품을 넉넉하게 챙겨가고 이동하는 지역의 응급실을 파악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연휴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은 국번없이 129나 119로 전화하면 알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