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무뉴스 캡처][지무뉴스 캡처]


중국이 국경절에서 중추절로 이어지는 8일(10월 1~8일)간의 '황금 연휴'에 들어가면서 전 세계 유명 관광지가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현지시간 6일 중국 지무뉴스는 '중국인들의 휴가를 전 세계가 알게 됐다'는 제목으로 세계 명소는 물론 유럽 소도시까지 중국인 관광객으로 넘쳐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인구 약 2만 명에 불과한 노르웨이 북부 로포텐 제도에 중국인들이 몰려들면서 이례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했습니다.

섬에 있는 중국 음식점은 만석이었고, 사방에서 중국어 소리가 가득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호주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시드니의 고래 탐사선에는 선장을 빼고는 모두가 중국인이었습니다.

중국 관광객은 "시드니도 중국인들이 점령했다"며 "중국인들 많아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라우 블루홀에서는 바다 속이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중국인들로 가득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물고기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로 중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조치로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中국경절 연휴 맞아 인구 대이동 시작[신화통신 연합뉴스][신화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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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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