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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 대회 첫 은메달..."짝패 교체 우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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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북한 피겨, 대회 첫 은메달..."짝패 교체 우려 많았다"
  • 송고시간 2025-02-13 07:16:00


렴대옥과 한금철, 한 마음으로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3

pdj663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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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신고했습니다.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58.13점, 예술점수 54.07점, 총점 112.20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56.68점으로 3위에 올랐던 렴대옥-한금철은 이로써 총점 168.88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대회 첫 메달로, 북한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입니다.

2017년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동메달을 따냈던 렴대옥은 한금철과 나선 이번 대회에 대해 "짝패(파트너)를 교체하면서 우려도 많이 했는데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응원해주고 그러니까 우리에게 힘이 돼 경기가 잘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결과에 관해서는 아직 만족하는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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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