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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공시 위반 130건 조치…중대 위반 66건

경제

연합뉴스TV 금감원, 지난해 공시 위반 130건 조치…중대 위반 66건
  • 송고시간 2025-02-11 09:31:05
[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이 작년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 총 130건을 조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과징금 부과 21건, 과태료 부과 1건, 증권발행제한 44건 등 중조치가 66건이었습니다.

중조치 비중은 50.8%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중조치 비중 12.1%에서 급증한 수준입니다.

중조치는 위반 동기가 고의·중과실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공시 위반이라고 판단될 때 내려집니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 내려지는 경고·주의 등 경조치는 64건, 전체의 49.2%로 집계됐습니다.

공시 유형별로 보면 정기공시 위반이 71건으로 전체의 5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발행공시 위반은 35건, 주요사항공시 위반은 22건으로 각각 26.9%, 16.9% 수준이었습니다.

조치 대상 회사는 총 68개 사며 비상장법인이 50개 사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금감원은 "공시서류 미제출, 중요사항 기재 누락 등 시장 질서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공시 위반에 대해 조사를 강화하고, 위반을 반복하는 회사에는 과징금 등 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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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