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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고가 수입차' 판매량 전년보다 20.1%↓…8년만에 감소

경제

연합뉴스TV 억대 '고가 수입차' 판매량 전년보다 20.1%↓…8년만에 감소
  • 송고시간 2025-01-28 10:17:19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침체와 법인차의 연두색 번호판 부착 등의 여파로 지난해 1억원 넘는 고가 수입차 판매가 8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1억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총 6만2,520대였습니다.

전년(7만8,208대) 대비 20.1% 감소한 수치로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1억원 이상 수입차 2만4천543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1만9천529대), 포르쉐(8천254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연두색 번호판이 고가 수입차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취득가를 거짓으로 낮춰 신고하는 '꼼수 법인차' 사례도 등장하고 있어 국토교통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외제차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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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