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늦더위로 가을옷 수요가 줄어 3분기 소비지출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90만7천원 중 의류·신발 지출액은 11만4천원으로 3.9%에 그쳐 역대 가장 작은 수준이었습니다.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에서 의류·신발 지출 감소율은 13.1%에 달했습니다.
높은 금리와 물가 수준에 가계가 비필수재를 중심으로 상품 소비를 줄이면서 의류 지출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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