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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 페디 완벽투…NC, 두산 8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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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2K' 페디 완벽투…NC, 두산 8연승 저지
  • 송고시간 2023-09-19 23:44:39
'12K' 페디 완벽투…NC, 두산 8연승 저지

[앵커]

NC의 에이스 페디가 개인 최다인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시즌 19승째를 올렸습니다.

NC는 페디의 완벽투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꺾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다승과 탈삼진, 평균 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 페디는 1회부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특히 3회 양석환을 시작으로 4회 양의지, 로하스, 강승호, 5회 박준영, 박계범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3회 박계범에게 내준 땅볼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일 정도로 페디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는 동안 NC 타선은 3회 박건우의 적시타에 이어 6회에는 권희동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7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양의지가 9회말 2사 후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페디는 6이닝 동안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2개의 탈삼진 기록하며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2회 LG 문보경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빨랫줄 같은 선제 솔로포를 날립니다.

4회 주자 2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다시 한 번 양현종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연타석 홈런을 터뜨립니다.

문보경이 4타점으로 활약한 LG는 KIA를 6연패 늪에 빠뜨리며 기분 좋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문보경 / LG 내야수> "야구하면서 하루에 홈런 2개는 처음 쳐본 거 같은데 상당히 기분이 좋고, 초구에 변화구 헛스윙하고 왠지 느낌에 직구가 하나 더 날라 올 거 같아서 (홈런을) 치게 된 것 같습니다."

KT는 1회말 터진 강백호와 박병호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2승째를 거뒀습니다.

선발 문승원이 8이닝 3실점으로 역투한 SSG는 한화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페디 #19승 #문보경 #LG_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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