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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해트트릭' 황선홍호, 쿠웨이트 9-0 대파

스포츠

연합뉴스TV '정우영 해트트릭' 황선홍호, 쿠웨이트 9-0 대파
  • 송고시간 2023-09-19 23:30:29
'정우영 해트트릭' 황선홍호, 쿠웨이트 9-0 대파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무려 9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우영과 멀티골의 조영욱 등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우려를 완벽히 날렸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휘슬 소리가 울린지 3분 만에 대한민국의 첫골이 나왔습니다.

조영욱이 원투 패스로 찔러준 볼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정우영이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선제골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대표팀.

추가골도 빠르게 나왔습니다

전반 18분 골키퍼와 1대 1찬스에서 엄원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조영욱이 빨랫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세번째 득점은 전반 44분 '캡틴' 백승호의 프리킥골, 정우영이 전반 추가시간 또 다시 골을 신고하며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정우영은 후반 3분 만에 또다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대표팀은 다섯골에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엄원상과 조영욱이 차례로 골을 터트렸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박재용과 안재준까지 골맛을 보는 등 대표팀은 극강의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대표팀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전 백승호와 정우영, 고영준 등 다섯명의 선수를 불러들이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말 그대로 골 폭죽을 터트리고 기세를 올리면서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출전 가능한 황선호의 핵심 이강인도 부담이 줄었습니다.

조 1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대표팀은 오는 21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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