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대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선 어선의 낚싯바늘에 걸린 대형 청상아리가 배 위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7일 호미곶항 인근 해상에서는 대삼치 낚시 중 걸린 청상아리가 낚싯바늘을 털어내기 위해 수면 위로 수 미터 이상 뛰어오르다 배 위에 떨어졌습니다.
상어의 길이는 3m, 무게는 200㎏ 이상으로, 조타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선장 김대성 씨는 인근 해역에서 상어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항 해경은 지난 7월에도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가 잇따라 출몰하자 어민과 물놀이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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