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9월 중하순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후텁지근한 더위가 남아있습니다.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가을이 짧아지는 듯한데요.
화요일 날씨톡톡은 가수 태연이 부른 노래 '사계'와 함께하겠습니다.
SNS 보겠습니다.
'가을 언제쯤 오니? 반소매 옷을 넣을 수가 없네'라고 하셨고요.
다른 분도 '낮에는 여름이 묻어나네요. 이러다 갑자기 겨울 오는 거 아니겠죠?'하고 글을 써 주셨습니다.
오늘 낮에도 막바지 늦더위가 함께하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이 28도, 강릉과 대구는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날이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낮까지 경기북부와 영서 중북부에는 5mm 안팎의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남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해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그치겠지만, 그 밖의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역은 모레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가 가을을 재촉하겠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 안팎에 그치는 등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모두 물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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