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첫 출근에 나선 신원식 후보자가 "9.19 군사 합의는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전직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9.19 군사 합의는 폐기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9.19 합의 폐기를 국방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다면서도 "장관이 된다면 그동안 내놓은 보완책을 검토한 뒤 보완할 게 있으면 최단 시간 내에 보완하겠다"고 했는데요. 신 후보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현재 북러 군사 협약이 이뤄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9.19 군사 합의의 폐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북과 적대관계 심화 속 '9·19 합의' 폐기 의미는?
<질문 2> 신 후보자, 어제에 이어 '쿠데타와 탄핵' 등을 둘러싼 과거 발언 등도 재차 해명했습니다. "쿠데타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사법적 판단과 정부 공식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인 건데요. 신원식 후보자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1> 하지만 신 후보자, 문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사과하지 않았고요. "청문회 중이나 직전에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입니다. 어떤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계신가요?
<질문 3> 유인촌 후보자와 김행 후보자 역시,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유 후보자는 과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무관함을 다시 강조하며, 해당 사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논란이 가라앉을까요?
<질문 3-1> 김행 후보자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등에서 제기한 '김 여사와의 20년 지기 의혹'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과 김 여사와의 나이 차이를 설명하며 김여사와 "학연, 지연, 사회적 경력 등 겹치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거든요?
<질문 4> 인사청문회 날짜도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부적격한 인사에 퇴행적 인사"라며 '인사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인선"이라며 장관 후보자 사수에 나섰는데요. 이 세 후보자의 청문회,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1> 일각에서는 윤대통령이 그간 야당의 반대나 청문보고서 불채택에도 임명을 강행했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결국 대통령 임명 강행으로 가지 않겠냐는 전망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민주당이 이종섭 장관 탄핵 추진 여부를 오늘 최고위에서 결정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의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이 장관의 직무 정지로 인한 안보공백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오늘 당 지도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질문 6> 김기현 대표의 단식 중단 제안에도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단식을 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벌써 단식 16일째로 지팡이를 짚어야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거든요. 당 의원들과 종교계, 여당 지도부의 단식 중단 요구에도 이재명 대표가 단식 의지를 굽히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6-1>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진정성이 결여된 '립서비스'라고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과 김대표가 윤대통령에게 단식 중단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김 대표,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질문 7>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가 민주당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단식 투쟁과 맞물려 동정론이 확산하는 모양새지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체포안 부결 시 '방탄 지옥'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직접 가결해 달라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거든요. 이런 비명계의 요구에 이 대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