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충남 청양에서 중학교 2학년 14살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A양이 학교 폭력과 학교 내 괴롭힘을 호소해 왔다며, 학교 측에 알리고 학부모 간담회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불미스러운 점 등을 경찰과 교육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내 기숙사 생활을 하는 A양은 올해 초부터 일부 동급생들에게 언어 폭력과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를 조사한 결과, 학폭 상담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와 사후관리에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양의 스마트폰 등을 토대로 실제 학교 폭력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학교 관계자들과 동급생들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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