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에서 쿠데타를 이끈 군부 지도자 응구마 장군이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브리스 올리귀 응구마 장군은 현지시간으로 4일 열린 취임식에서 "공화국을 충실히 보전할 것을 맹세한다"며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응구마 장군의 취임으로 봉고 대통령 부자의 56년 장기 집권은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가봉 야권은 응구마 장군이 봉고 대통령과 사촌 사이인 점을 들어 또 다른 집권 연장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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