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중부 아프리카 가봉의 군부가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반역죄'로 체포해 가택 연금했다고 현지시간 30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가봉 군부는 또 대통령의 아들과 집권당인 가봉민주당 고위 당직자 2명 등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가봉 군부는 봉고 대통령의 3연임으로 결론 난 최근 대선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봉고 대통령은 42년간 장기 집권한 아버지 오마르 봉고에 이어 2009년부터 14년간 가봉을 통치해왔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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