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명문 대학인 노스캐롤라이나대 교내에서 총격이 발생해 교직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아시아계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학기가 시작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의 화학 연구동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세스 / 노스캐롤라이나대 학생> "천문학 수업 중이었는데 화면에 경보 메시지가 떴어요. '캠퍼스에 무장한 위험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학생과 교직원들은 교실과 기숙사, 사무실에서 장애물을 설치하고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수 시간 동안 대피했고,
무장 경찰을 포함한 대규모 경찰이 캠퍼스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반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시아계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목격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지만, 체포 이후 정식 기소되지 않았다며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케빈 쿠스키에비치 /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총장> "매우 비극적인 날입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우리 교직원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망자 1명 외에 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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