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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과 함께'…뮤지컬계 추석 관객맞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소중한 사람과 함께'…뮤지컬계 추석 관객맞이
  • 송고시간 2020-10-02 09:33:38
'소중한 사람과 함께'…뮤지컬계 추석 관객맞이

[앵커]

뮤지컬계가 방역 준비를 마치고 추석연휴 관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볼 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된 정호, 이사 간 동네에서 축구선수가 꿈인 친구 태민을 만납니다.

처음 만나는 장애인 친구가 낯설었던 태민이는 점차 진심으로 정호를 이해하게 되고, 정호의 전학을 반대하는 일부 어른들의 차별에 함께 맞섭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막한 뮤지컬 '슈퍼맨처럼'은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서로를 똑같이 대하는 정호와 친구들을 통해 어른들의 무례한 편견을 꼬집고, '동정'이 아닌 '동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상근 / '슈퍼맨처럼' 정호 역 배우> "코로나 때문에 전 국민이 힘드실텐데 조금이나마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선 헌책을 가져오면 새 책으로 바꿔주는 도서 행사도 진행합니다.

앞서 막을 올린 뮤지컬 대작들도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캣츠'는 한국어로 부르는 조아나 암필의 '메모리'가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호평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꿈을 향한 도전과 사랑, 우정을 유쾌하게 그린 '킹키부츠'와, 괴테의 명작을 무대로 옮긴 '베르테르'는 공연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커튼콜 촬영 데이'를 마련했습니다.

<최재림 / '킹키부츠' 롤라 역 배우> "(주인공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시면서 '다 함께 킹키하라'라는 슬로건을 마음속에 담아 돌아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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