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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부겸 잇따라 봉하行…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김부겸 잇따라 봉하行…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
  • 송고시간 2020-07-20 08:02:51
이낙연·김부겸 잇따라 봉하行…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

[앵커]

오늘(20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레이스의 막이 오릅니다.

이낙연 대 김부겸, 양강구도인 당대표 선거 외에도 최고위원 다섯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29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40일 앞두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당대표에 도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등록 첫날, 일찌감치 접수를 마치고 공식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이 의원은 첫 행보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납니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에서 지역 순회를 이어갑니다.

두 사람은 후보 등록을 전후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봉하마을을 찾아 눈길을 끕니다.

먼저 봉하를 방문한 뒤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난 김 전 의원은 "지방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그것이 노무현의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었고, 문재인 정부의 분권 철학"이라고 밝혔습니다.

임기 2년이 보장된 최고위원에는 10여명이 도전합니다.

재선 이재정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정세균계 3선 이원욱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과 정의연 사태,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내로남불식 태도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합니다. 민주당의 또 다른 이름인 평등, 공정, 정의의 이름을 다시 붙들어야 합니다."

이밖에 4선 노웅래 의원과 재선 한병도·김종민·소병훈 의원이 출마를 결정했고,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최고위원 도전도 눈길을 끕니다.

진선미, 신동근, 양향자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로 여권의 정치 지형이 바뀌고 있어 민주당 지도부 선출에도 변수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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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