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피겨의 유망주 17살 서민규가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합니다.
서민규는 헝가리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모든 수행과제를 깔끔하게 마무리, 86.68점(기술점수:46.90점, 프로그램 구성점수:39.78점)을 받아 전체 41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점수는 자신의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한 겁니다.
2위는 86.04점을 받은 일본의 나카타 리오, 3위는 미국의 제이컵 샌체즈로 82.88점입니다. 또 서민규와 함께 출전한 최하빈은 77.22점으로 6위, 이재근은 74.24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민규는 차준환의 뒤를 이어 한국 남자 피겨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로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