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신곡 ‘백시트’(Backseat)의 표절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어제(24일) 원작자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쉬의 신곡 '백시트'는 미국 가수 아이작 던바의 노래 '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직후 작곡자 명단에 던바의 이름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앞서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민와일(Meanwhile)'을 발매하면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백시트'를 소개하며 자작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쉬는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작 던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 침실에서 쓴 자작곡을 도둑맞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기 그룹 NJZ의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잘 알려진 마쉬는 지난해 10월 가수로 데뷔했고, 이번 앨범 발매 후 팬들과 함께한 '리스닝 파티'에는 다니엘이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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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