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21.5%로 2006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아파트값 하락과 전세 사기, 빌라 기피 현상에 서울 아파트로 매수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정책대출 지원으로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것도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증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구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비싼 강남구(21.5%)와 서초구(21.2%)보다는 강동구(27.3%)와 광진구(25.6%), 은평구(25.3%)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았습니다.
다만, 이달 12일부터 서울 강남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거 풀려 올해 강남권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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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