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건설업 분야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늘(2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는 10만5천 명입니다.
16만 6천 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6% 감소했습니다.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이자, 전체 청년층 취업자 감소율(5.7%)보다 6배 높은 수준입니다.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는 11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5월부터 감소율이 두 자릿수로 커졌습니다.
지난달 건설업 전체 취업자는 192만1천 명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청년층의 감소율(-36.6%)이 30대(-1.9%), 40대(-7.2%), 50대(-10.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건설업 불황의 여파가 고용 시장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고용 취약 계층'인 청년층이 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건설업 #청년 #취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