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유럽 CE, 미국 FDA 등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할 때 필요한 비용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은 8개 인증에 대해 간이 평가 및 상시 접수를 통해 빠른 인증획득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과 그 외 541개 인증에 대해 연간 3회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구성됩니다.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
대상은 유럽 CE(전기전자, 통신 및 기계분야), 미국 FCC(전기전자), 국제 IECEE(전기전자), 일본 PSE(전기전자), 유럽 CPNP(화장품), 국제 HALAL(식품, 화장품 등), 미국 FDA(의료기기 class1), 미국 FDA(화장품 등록) 등입니다.
패스트트랙은 2월 24일(월)부터 8월 29일(금)까지 상시모집하며, 일반트랙 1차는 2월 24일(월)부터 3월 28일(금)까지 모집합니다.
올해는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을 추가합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전년대비 27.7% 증가한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고, 특히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46.5%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화장품 중소기업의 빠른 수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경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소액 제품이 많은 화장품, 전기전자 기업 등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해외인증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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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