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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미숙에 골절상?' 한국 산악스키 선수 봉변

세계

연합뉴스TV '운영팀 미숙에 골절상?' 한국 산악스키 선수 봉변
  • 송고시간 2025-02-10 18:21:39
[신화=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산악스키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데다 골절상까지 입었다는 문제제기가 발생했습니다.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어제(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산악스키 여자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하나는 예선을 마치고 도핑 검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하나는 도핑 검사를 받으러 이동했지만 곧장 준결승 경기가 이어지면서 경기장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우왕좌왕하며 시간이 지체돼 준결승 시작 직전에야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하게 이동해 곧바로 경기를 치르려다 김하나는 결국 발목을 다쳐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도 사건 검토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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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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