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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지난 대선서 이재명 부족했음을 받아들여야"

정치

연합뉴스TV 임종석 "지난 대선서 이재명 부족했음을 받아들여야"
  • 송고시간 2025-02-03 09:49:29


[자료: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대선 패배와 관련해 "이재명 (당시)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의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인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성찰해야 답이 보인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대선을 돌아본다"며 "상대는 30대 젊은 대표를 세우고 대선 후보를 밖에서 영입하고 막판 단일화까지 하면서 안간힘을 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에서만 31만 766표를 졌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지고도 전국 선거를 이길 수 있겠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왜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졌겠냐"며 "절실하게 통합과 연대에 적극적이었느냐"고 추궁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또 "민주당이 공식적인 대선 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두 달 뒤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에 출마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당 대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고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달에도 "이 대표 혼자 모든 걸 잘 할 수는 없다",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민주당"과 같은 표현으로 성찰과 반성, 포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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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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