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홍준표 대구시장은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정권교체'가 아닌 '권력교체'가 국민의 가슴에 더욱 와 닿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7일) SNS에 "지난 대선 박빙 승부 후 2년 반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면서 이같이 썼습니다.
'방휼지쟁'은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모두 어부에게 잡힌다는 의미입니다.
홍 시장은 "나라가 안팎으로 위기인데 아직도 우리는 내부 분쟁으로 허송세월하는 게 참 안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적대적 공생관계인 지금의 여야 관계를 청산해야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며 "방휼지쟁을 종식하는 어부지리는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달 "조기 대선 상황이 오면 나가야지.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냐"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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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